넷북·스마트폰보다 똑똑한 스마트북 나온다
2010년 01월 04일 (월) 14:17 이데일리
- 美 라스베이거스 소비가전전시회서 첫 선 예정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지난 해 소비가전 시장은 넷북과 스마트폰의 열기로 뜨거웠다. 그리고 이제 막 시작된 2010년에는 스마트북이 이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 넷북이 개인컴퓨터 시장에서 더 젊어진 신참인 스마트북으로부터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북은 이번 주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풀 버전이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반도체업체인 프리스케일이 선두주자를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넷북을 합친 스마트북 역시 작은 노트북용 컴퓨터로 넷북의 주요 기능을 한단계 뛰어넘었다. 이를테면 스마트북에 장착된 배터리는 하루종일 갈 정도로 수명이 길어졌고 기존의 무선통신 방식인 와이파이(WiFi) 핫스팟이 아닌 3G폰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졌다. 또 저비용으로 인해 운영업체들이 접속자들에게 무료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마트북 출시는 기존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강자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 스마트북에서는 MS가 운영체제(OS)를 제공하지 않았고 넷북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했던 아톰 프로세서를 제공한 인텔 역시 도전자가 못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북은 이들 대신 영국의 ARM에 기반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이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대부분의 휴대폰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프리스케일 외에 엔비디아와 마벨, 퀄컴 등 그동안 넷북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지 못했던 무선, 그래픽 반도체 업체들에 의해 주도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노트북 시장은 데스크탑 시장의 판매를 추월한지 오래며, 넷북 시장 역시 노트북 시장 안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프리스케일의 마케팅 담당 이사인 헨리 리차드는 "향후 2~3년 간 PC 조감도를 바꿀 새로운 유형의 제품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FT는 인텔이 더 늘어난 수명과 성능을 자랑하는 아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한 새로운 넷북 버전을 출시해 스마트북의 영향령을 무디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데일리ON, 오늘의 추천주 듣기- ARS 유료전화 060-800-2200 ▶ 이데일리 모바일ㆍ실시간 해외지수/SMS <3993 show/nate/ez-i>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
'강의/작품/정보 > 자동차 IT '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 명품오디오에 국산칩 심는다 (0) | 2010.02.02 |
---|---|
삼성전자, 30나노 D램 세계 최초 개발 (0) | 2010.02.02 |
진화하는 `포토샵` 기술, 끝은 어딜까 (0) | 2009.11.05 |
풀터치폰 `디카 뺨칠라` 삼성전자 SCH-W880 (0) | 2009.11.05 |
휴대폰 성능 `넷북 턱밑까지 따라왔다 (0) | 200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