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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품오디오에 국산칩 심는다

美 명품오디오에 국산칩 심는다

펄서스테크놀러지의 디지털 오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와디아 오디오

디지털 앰프 IC기업인 펄서스테크놀러지가 미국 명품 오디오 업체 와디아에 아이팟재생 앰프용 디지털 오디오 프로세서를 공급했다. 까다로운 음질을 요구하는 명품 오디오 시장에서 국내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가 개발한 음향 프로세서가 적용된 첫 사례다.

31일 펄서스테크놀러지(대표 오종훈)는 이 회사의 디지털 오디오 프로세서가 와디아의 아이팟용 앰프에 내장됐다고 밝혔다.

와디아는 주로 1만달러 이상의 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판매하는 오디오 전문회사다. 와디아는 아이팟용 오디오 시스템을 만들기위해 아이팟을 탑재하는 도킹스테이션(트랜스포터)과 이와 연계된 앰프, 그리고 스피커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했다.

펄서스 칩은 아이팟에 내장된 음원에서 곧바로 디지털 신호를 추출해 음향을 증폭시켜 스피커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기존 오디오에서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변환된 디지털 신호를 증폭시키는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아날로그 음향이 재생됐다. 이번에는 신호 변환 단계를 한번 건너뜀으로서 음 손실을 줄여 좋은 품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이 탑재된 와디아의 ‘디지털 151 파워 DAC미니’는 미국 다인오디오의 스피커와 함께 묶어 이달 1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도킹스테이션과 앰프, 스피커를 모두 합쳐 5000달러로 책정됐다.

TG삼보 “태블릿PC 상반기 출시”

삼보가 1일 공개한 ‘TG 태블릿PC’

애플 발 태블릿PC 열풍에 TG삼보도 가세했다.

TG삼보컴퓨터(대표 김종서)는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콘텐츠를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TG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ARM계열 CPU를 채택했으며 7인치, 10인치 두 종류다. 삼보는 이 제품을 상반기 중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TG삼보는 향후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기기로 태블릿PC가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한글과컴퓨터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였다. 그 결과 TG삼보의 태블릿PC에는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솔루션인 `씽크프리`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이 제품은 한국 소비자에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윈도우 CE, 리눅스, 안드로이드등 다양한 OS를 탑재되며, 애플 아이패드와 차별화된 멀티태스킹과 다양한 동영상 포맷을 지원한다.

TG삼보는 TG 태블릿PC의 제품 출시에 맞추어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대형 서점과 콘텐츠 탑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에 맞춰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다.

김종서 사장은 “이번 제품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야심작으로, TG삼보와 한글과컴퓨터의 역량을 결합해 기존 태블릿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태블릿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역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전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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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운전콜 스마트폰으로

반복되는 바이어들과의 술자리로 하루도 빠짐없이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김모씨. 과음으로 몸도 가누기 힘든 상태에서 상담원과 통화로 대리운전을 요청하는 일이 귀찮기만 하다. 하지만 이젠 스마트폰 버튼 클릭 한번 만으로 간단하게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업체인 포비커(대표 고종옥 www.fobikr.com)는 아이폰용 위치기반 대리운전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국내 유명 대리운전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용서비스 일정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3월 이내가 될 전망이다.


이용자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 아이폰 대기화면에 노출되는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대리운전을 호출할 수 있다. 서비스 시스템 구성은 버튼 클릭과 동시에 GPS로부터 받은 호출자의 현재 위치와 전화번호, 미리 설정된 목적지 정보 등이 대리운전업체 서버로 자동 전송되고 이는 다시 대리운전자의 단말기에 전달되는 식이다.


지금까지의 대리운전 호출 시스템은 고객정보가 서버에서 대리운전자로 전달되는 부분만 자동화가 되어 있었고, 상담자가 고객과 통화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는 부분에서는 수작업이 필수적이었다. 반면 개발된 대리운전 솔루션은 고객과 상담자의 통화, 서버 정보 입력이라는 앞단 작업을 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포비커는 대리운전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우선 앱스토어에 등록하고 다양한 스마트폰 고객을 위해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종옥 대표는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폰 출시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생활형 스마트폰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