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 시장에선 엔비디아와 ATi 그래픽칩셋 수급 불안이 이슈다. 엔비디아는 GTX260과 270 칩셋 생산을 줄이면서 물량이 줄어들었다. ATi는 레이디언 HD5750을 비롯한 인기 모델 공급량이 적어 불안한 상태다.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가 후속 모델을 내거나 ATi 수율 문제가 해결되어야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CPU 시장에선 인텔 코어i5-750(린필드)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제품은 1월 셋째 주 컴퓨존 CPU 판매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꾸준히 10위권 안에 자리를 틀었지만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
코어i5-750은 45nm 쿼드코어로 터보부스트를 지원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인텔 린필드, 뭐가달라졌나?' 기사를 참조한다. 손 팀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코어i3(클락데일)과 함께 코어 패밀리 비중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순위 |
제품명 |
가격 |
등락폭 |
1 |
인텔 코어i5-750 린필드 |
25만 2,000 |
▲2 |
2 |
인텔 듀얼코어 E6500 울프데일 |
9만 5,300 |
진입 |
3 |
인텔 코어2듀오 E7500 울프데일 |
14만 4,400 |
▲2 |
4 |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5400 울프데일 |
8만 3,700 |
진입 |
5 |
AMD 애슬론2 X2 레고르 245 |
7만 6,400 |
▲1 |
6 |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5200 울프데일 |
8만 300 |
▲3 |
7 |
인텔 코어2쿼드 Q8300 요크필드 |
18만 4,300 |
- |
8 |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E3200 울프데일 |
5만 8,300 |
▼5 |
9 |
AMD 셈프론64 사르가스 LE-140 |
4만 4,900 |
진입 |
10 |
인텔 듀얼코어 E5300 울프데일 |
8만 1,800 |
▼8 |
■ 블루투스 허브 역할까지, 로지텍 MX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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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방식으로 PC와 연결하는 키보드, 마우스세트 로지텍 MX5000. |
로지텍 MX5000은 데스크톱용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다. 블루투스 2.0 EDR로 PC와 10m 거리까지 무선 연결할 수 있다. 기본 제공 수신기는 블루투스 허브 역할도 해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연결도 가능하다.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이며 본체 왼쪽에 미디어 재생과 볼륨 버튼을 터치패드 형태로 달았다. 가운데 자리잡은 LCD창은 계산기와 이메일, 멀티미디어 파일 목록 확인에 쓰인다. 전원은 AA 건전지 4개를 이용하며 크기는 475×236×40mm.
마우스는 레이저 방식으로 화면 전환과 검색 등 기능 버튼을 더했다. 배터리를 내장했고 전용 스탠드로 충전할 수 있다. 크기는 84×124×40mm.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14만 3,000원이다.
손 팀장의 쇼핑팁 : 블루투스에 기능키, 별로 특별하지 않은 조합.
■ 원기둥 3개로 만든 PC스피커, 로이체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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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체 MR-2200 빅뱅은 2.1채널 PC스피커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 |
로이체 MR-2200 빅뱅은 2.1채널 PC스피커로 독특한 디자인이 자랑거리다. 고광택 하이그로시로 본체를 둘러싸고 서브우퍼와 유닛은 모두 원기둥 형태로 디자인했다. 크기는 작지만 풍부한 음역을 내도록 설계했다고.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 뿐 아니라 콘솔게임기 등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유선 리모컨을 기본 제공해 헤드폰이나 마이크를 연결하거나 음량 조절이 편하다. 정격 출력은 12W이고 드라이브 유닛은 서브우퍼 76.2mm(3인치), 유닛은 각각 57.1mm(2.25인치)다. 크기는 서브우퍼 110×110×100mm, 유닛 82×100×85mm.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1만 2,000원.
손 팀장의 쇼핑팁 : 디자인도 좋고 가격도 싸고 만만해서 좋다.
■ 태양광 이용한 보조 배터리, 코시 CGR964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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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가 출시한 태양광 보조 배터리 CGR964IP. |
코시 CGR964IP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 전용 보조 배터리다. 내부에 550mA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했고 태양광과 USB로 충전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 완충 시간은 태양광 패널을 이용하면 12~14시간, USB 케이블을 쓰면 1~2시간 가량 걸린다.
스윙형으로 만들어 연결 단자 부분을 보호했고 빨간색 LED로 배터리 잔량 상태를 알려준다. 다만 케이블은 함께 제공하지 않는다. 출력 전압은 5.5V, 크기는 54×42×14mm, 무게는 40g이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2만 5,000원.
손 팀장의 쇼핑팁 : 태양광으로 완충하려면 12~14시간 동안 햇볕 쬐고 있어야 한다는?
■ 80플러스 골드 획득, 시소닉 X75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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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플러스 골드 등급을 획득한 시소닉 X750W. |
시소닉 X750W는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은 ATX 규격 전원공급장치다. 80플러스는 스탠더드, 브론즈, 실버, 골드 등급으로 나뉘는데 골드 등급은 20%, 50%, 100% 부하를 줬을 때 최소 87% 이상 효율을 보여야 받을 수 있다. 그만큼 높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케이블은 모두 분리돼 있어 원하는 것만 골라 쓸 수 있다. 쓰지 않는 케이블은 아예 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 선 정리도 편하다. 또 120mm 냉각팬을 달아 발열을 해소하는 한편 내부 온도에 따라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PWM 기능도 지원한다. 액티브PFC 기술과 과전압, 과전류 방지 회로를 내장했고 정격출력은 750W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34만원.
손 팀장의 쇼핑팁 : 80플러스 골드에 750W, 역시 시소닉.
■ 알루미늄에 튜닝효과까지, 리안리 PC-7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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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리가 출시한 PC-7FN. 알루미늄 재질에 헤어라인 무늬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리안리 PC-7FN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 고급형 PC케이스다. 앞면에 자리잡은 140mm 냉각팬에 푸른색 LED를 달고 옆면에 아크릴 창을 다는 등 튜닝 효과가 눈길을 끈다.
외관은 에노다이징 처리 과정을 거쳐 얼룩이나 긁힘, 부식 보호 능력을 높였고 헤어라인 무늬를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케이스 내부에는 133.3mm(5.25인치)와 88.9mm(3.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각각 5, 4개씩 달았고290mm짜리 그래픽카드도 끼울 수 있다.
본체 뒤에는 1,500rpm으로 돌아가는 120mm 냉각팬을 달았고 냉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원공급장치는 아래쪽에 설치하도록 했다. 그 밖에 선 정리 홈과 CPU 쿨러를 교체할 수 있는 백플레이트 홈을 지원한다. 알루미늄 재질을 써서 가볍고 열전도율이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매장 판매가 기준 16만 5,000원.
손 팀장의 쇼핑팁 : 알루미늄에 튜닝 효과까지, 리안리치곤 저렴한 편.
자료 제공·컴퓨존
한만혁 기자 mhhan@ebuzz.co.kr | 2010-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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