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덕분일까? 작년 말부터 시작된 TV 트렌드는 줄곧 3D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JVC 등 대부분의 관련 업체가 3D TV를 선보였거나 앞으로 출시할 계획이고 남아공 월드컵도 3D로 방송되는 등 시장 자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
3D 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부터 새롭게 TV 트렌드를 이끌 아이템이 바로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 TV이다. 말 그대로 인터넷에 연결해 웹서핑은 물론 주문형 비디오(VOD)까지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일부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처럼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까지 설치할 수 있고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PC, 노트북, 태블릿, 전자책 등 갖가지 기기와 연결도 손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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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인터넷 TV는 단순히 웹서핑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까지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
삼성전자 김세훈 과장은 "TV로 더 이상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경향이 짙어졌는데 DNLA를 이용하면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디지털 주변기기와의 연결성이 중요하며 DLNA와 같은 홈네트워크 기능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터넷 TV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가 선보인 상태. 이 가운데 소니는 DLNA를 통한 디지털 기기간 연결만 지원하고 삼성전자, LG전자는 DLNA와 함께 인터넷 접속 기능까지 모두 갖췄다. 쉽게 말해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감상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만 가능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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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초고속인터넷과 연결이 가능하다. |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3D TV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인터넷 TV를 선보였다. 재미있는 점은 다른 회사와 달리 애플리케이션 설치까지 지원한다는 것. 그러니까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받아 TV에 깔아놓고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9일에 공개적으로 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사양·구매 포인트 ·당장 시중에서 제품을 구입한다면 삼성전자, LG전자 제품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그것도 올해 출시된 최신 모델에서 지원하니 같은 화면 크기라도 돈을 더 얹어야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설치까지 가능하고 올해 안에 스마트폰과의 연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웹캠을 통해 화상통화까지 무료로 즐길 수도 있다. ·같은 인터넷 TV라도 화면 방식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에지, LG전자는 직하 방식을 쓰는데 LG전자가 화질은 더 낫지만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인터넷 TV는 이제 시장이 열렸고 올해 말 이후에나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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