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탭 10.1 합류한 태블릿 시장, 승자는?
올해 태블릿 시장의 다크호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애플 아이패드2와 함께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데 이미 시장에 출시된 모토로라 줌, LG유플러스에 공급되는 아이리버탭 등과 함께 태블릿 춘추전국시대가 기대된다.
그 동안 태블릿 시장에서는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가 경쟁을 펼치다가 올해 4월 아이패드2 출시 이후 애플에 무게추가 쏠렸던 것이 사실이다. 아이패드2 출시 이후의 5∼6월 에누리, 다나와, 마이마진, G마켓, 옥션 등 가격비교 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 판매·인기 순위를 분석해봐도 상대적으로 구형인 갤럭시탭과 비교해 비교 우위에 있었다.
물론 갤럭시탭의 경우 출고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어느 정도의 판매량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도 4월에 열린 갤럭시SⅡ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탭 재고량은 적정 수준이며 한 달에 30만대씩 출하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참고로 갤럭시탭 10.1의 판매량 목표는 갤럭시탭의 5배다. 전 세계 갤럭시탭 출하량이 150만대이니 750만대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것.
■ 태블릿 버즈랭킹 TOP10(2011년 8월)
태블릿 버즈랭킹 TOP10(2011년 8월) | |||
순위 |
제품명 |
특징 |
|
1 |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
10.1인치 |
|
2 |
갤럭시탭 10.1 3G+와이파이(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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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애플 아이패드2 16GB 와이파이(KT 와이브로 4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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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애플 아이패드2 16GB 와이파이 |
9.7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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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애플 아이패드2 16GB 3G(SK텔레콤) | 9.7인치 16GB 플래시 메모리 3G 통신 가능 T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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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아이패드2 16GB 3G(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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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아이패드2 32GB 와이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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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갤럭시탭 와이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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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아이패드 16GB 와이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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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갤럭시탭(SK텔레콤) |
7인치 16GB 플래시 메모리 3G 통신 가능 T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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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1800만대이고 내년에는 5350만대, 2015년에는 1억 2,0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버즈(www.ebuzz.co.kr)가 에누리, 다나와, 마이마진, G마켓, 옥션 등 가격비교 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 판매·인기 순위를 분석해본 결과 갤럭시탭 10.1이 출시되자마자 아이패드2보다 높은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과 인기순위를 종합해보면 SK텔레콤으로 공급되는 '3G+와이파이' 버전과 이동통신사 가입 없이 직접 구입이 가능한 '와이파이' 모델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와이파이 버전이 67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해 6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2와 별 차이가 없고 신제품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간 순위(3∼7위)까지는 대부분 아이패드2가 차지하고 있어 신제품 효과가 빠지면 아이패드2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 줌, 아이리버탭 등은 TOP10에 포함되지 않아 당분간 갤럭시탭 10.1과 아이패드2의 양강 구도로 시장이 이뤄짐을 알 수 있다.
[이 제품 좋다]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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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은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국내 태블릿 시장 1위에 올랐다. 이런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콘텐츠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버전은 인터넷 최저가로 67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 제품 뜬다] LG유플러스 아이리버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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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선정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50만원대)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서다. EBS 수능과 전자사전, 전자책 등의 콘텐츠와 함께 지상파 DMB와 풀HD 콘텐츠 재생도 가능하다. 데이터 전용 '패드2GB(월 2만 7,500원)과 4GB(월 4만 2,500원)'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전화 기능은 빠져있다.
사실 이 제품에 내장된 콘텐츠 가격과 서비스를 생각하면 30∼40만원대 교육용 PMP를 구입하는 것보다 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기기 자체의 성능은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탭과 별차이가 없고 큰 매력도 찾아보기 어렵지만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 통신과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위안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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